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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김승현 "한정원과 5월 26일 결혼, 성격도 취미도 뭐든 잘맞아"
입력 2018-03-21 14:22  | 수정 2018-03-21 14: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농구스타 김승현(40)이 배우 한정원(31)과 5월 결혼을 알리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5월 26일 서울 S컨벤션에서 (한)정원이와 결혼한다"고 수줍은듯 알렸다.
두 사람은 1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김승현은 "지인 소개로 만난지는 좀 됐는데 지난해 6월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1월 결혼을 결심하고, 양가 상견례에 마쳤다. 양가 부모님도 흡족해 하셨다"고 밝혔다.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웨딩화보도 촬영했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단다. 신혼집도 알아보고 있고, 주례, 축가 다 수배 중이다.
어떤 점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냐고 물으니 김승현은 "예쁘고(웃음), 성격이 털털해서 좋다. 평소 제가 얘기하던 이상형대로 성격이 잘 맞는다"면서 "정원이랑은 골프, 영화감상 등 취미를 비롯해 다 잘 맞는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현은 농구계 소문난 낚시광. "언제 낚시도 같이 가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서로를 부르는 애칭은 흔하지만, 그만큼 선호되는 "자기야"와 "오빠". 김승현은 본업인 연기 외에 최근 '스타일마마'라는 의류브랜드를 내 바쁘게 일하는 한정원의 모습이 예쁘단다. 결혼 후에도 적극 응원해줄 생각이란다. 한정원 역시 김승현에게 "자기 일 열심히 할 때 특히 멋있어 보인다"며 응원한다고 했다.
일도, 사랑도 다 가진 김승현은 "제가 장손이라 가족들은 물론이고 팬 분들도 제 결혼을 오래 기다려주셨다"며 "가정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더 생긴다. 이제 가정을 이루니 멋진 남편, 자상한 아빠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승현은 송도중·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를 졸업한뒤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탁월한 테크니션으로 손꼽히 농구스타.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거치며 팀의 주전 가드이자 국가대표로 두루 맹활약했다. 명승부로 꼽히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일조했다. 2014년 현역 은퇴 후 김승현은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농구 해설위원 겸 농구아카데미 운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승현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농구아카데미를 전국 규모로 확대시키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예비신부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바다 ‘가문의 영광5 등과 드라마 제 3병원, ‘트라이앵글에 출연했다. 최근 패션사업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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