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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호, 8개월 공백 깨고 ‘가짜사랑’ 발표 “음악 색깔 확고해져”
입력 2018-03-21 14:16 
군호 가짜사랑 발표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군호와 프로듀서 더그랜드가 만났다.

군호 측 소속사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약 8개월만의 공백을 깨고 오는 21일 ‘가짜사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군호 측은 ‘가짜사랑은 누구나 저마다 애잔한 사랑 이야기 하나 쯤은 품고 살아가기에 새로운 것 없는 음악일지 모른지만, 이 곡의 화성과 리듬, 곡의 형식은 대중가요에서 많이 사용 되는 코드와 진행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가짜사랑은 전주부분, 잔잔하게 흐르던 피아노 선율이 조금씩 깊어지다가 절제된 목소리가 그 안에 살포시 감기는 곡이다.


또 처음에는 군호의 탁월한 음색에 실려 오는 가사가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지만, 종결부에서는 짙은 호소력이 더해져 노랫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우리의 심장을 마구 두드린다. 이미 ‘가짜사랑은 제 3자의 곡이 아니게 되는 셈이다.

또한 멜로디 라인이 무게감 있게 조율되어 감정 선에 슬픈 맛을 더해 준다. 후렴구는 나도 몰래 흥얼거리게 되는 ‘후크 송으로 수려한 사운드가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이번 싱글은 무게감 있게 조율된 멜로디 라인과 수려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군호의 호소력 깃든 가창력이 더욱 돋보인다.

절제된 감정표현으로 담담하게 노래하다, 후반부에 결국 폭발하고 마는 짙은 호소력이 눈에 띈다.

2009년에 데뷔, 올해로 데뷔 10년째가 되는 군호는 꾸준한 활동과 앨범 제작으로 이제야 음악적 색깔을 잡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봄, ‘가짜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일상에 추억을 소환하며, 우리의 가슴 속에 잔잔한 ‘봄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보자.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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