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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세계선수권] 안경 선배 “올림픽 후유증 털어냈다”
입력 2018-03-21 13:30  | 수정 2018-03-21 13:35
컬링 세계선수권에서 스웨덴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 리턴매치를 치르는 안경 선배 김은정 이하 여자대표팀 모습. 사진=세계컬링연맹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컬링 세계선수권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주장 김은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여파를 인정하면서도 극복했음을 강조했다.
2018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선수권은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린다. 한국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6차전을 12-3으로 이겼다. 5승 1패로 현재 조 3위.
김은정은 중국전 승리 후 WCF 공식 인터뷰에서 올림픽 이후 팀원 모두 바빴던 탓에 대회에 임하면서 조금 피곤했다”라고 말했다.

컬링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당시와 같다.
집중력을 잃을까 걱정도 됐다”라고 고백한 김은정은 그래도 중국전 2엔드부터는 다시 경기에 초점을 맞췄다”라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21일 미국 및 캐나다를 상대로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7·8차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스킵 제니퍼 존스가 포진해있다.
2017 캐나다 국가대표선발전 3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격을 얻지 못한 제니퍼 존스 이하 세인트 바이털 컬링 클럽은 현재 세계컬링투어(WCT) 랭킹 1위다.
제니퍼 존스는 세계선수권 통산 금1·은1·동1로 이번 대회를 통하여 개인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6위와 4위-5위가 나머지 2장의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국여자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은 2014년 4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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