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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오수’ 이종현, 질투의 화신 등극…무뚝뚝하던 오수의 반란
입력 2018-03-21 11:34 
‘그남자 오수’ 이종현 사진=그남자 오수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남자 오수 이종현이 질투의 화신으로 등극했다.

OCN 월화 로맨스 ‘그남자 오수에서 오수(이종현 분)가 알 듯 말 듯한 서유리(김소은 분)에 대한 감정으로 귀여운 질투로 매력을 더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5, 6회에서는 유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오수의 변화가 그려졌다. 오수는 유리와 진우(강태오 분)의 다정한 한 때와 사사건건 유리 옆에 나타나는 진우 때문에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특히 함께 있는 두 사람에게서 동시에 피어나는 분홍색 아지랑이를 발견하고야 만 것.

이에 오수는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며 웃고 있는 유리와 진우에 일부러 경적을 크게 울리고 지나가는 소심한 질투부터 시작해 유리를 자판기 앞으로 불러내 청소를 시키는 등 짓궂은 행동까지 각종 방법으로 질투심을 표출했다. 감정에 서툰 오수만의 귀여운 방식으로 깨알 같은 재미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더불어 그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괜히 펀치 기계에 화풀이를 하기도 했다. 자꾸만 자신의 평정심을 흐트러뜨리는 질투심에 어쩔 줄 몰라하는 오수의 서툰 감정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무뚝뚝하고 냉철해 사랑에 대해서도 지극히 이성적인 태도를 보이던 오수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점차 겪게 되는 감정의 동요와 이를 표현하고 있는 이종현의 독보적인 매력이 더해져 여심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의 흥미진진한 재미 포인트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 펼쳐질 유리와 오수의 애정전선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확실한 썸로맨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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