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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양이엔지, 1분기 실적 발표 후 저평가 해소 전망"
입력 2018-03-21 08:49 
[제공 = 한양이엔지]

SK증권은 21일 한양이엔지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면 현저한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한양이엔지는 화학물질중앙공급장치(CCSS)·클린룸(Clean Room)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7140억원으로 33% 증가하면서 성장정체를 탈피했고 영업이익도 140% 급증한 3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액 8050억원으로 성장추세가 유지된 가운데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590억원, 영업이익률도 7.3%까지 높아질 전망이라고 SK증권은 예상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투자확대 기조 유지, 중국업체 등 매출처 다변화가 외형성장을 주도하고, 장비사업부(CCSS)의 매출비중확대, 엔지니어링사업부의 수익성 정상화가 이익의 질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사상최대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5 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경쟁사 성도이엔지, 에스티아이 시가총액의 절반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년대비 수익개선이 뚜렷한 1분기 실적이 확인되면 현재의 현저한 저평가 국면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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