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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X김소현, 행복하게 끝맺은 ‘라디오 로맨스’(종합)
입력 2018-03-20 23:16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사진=KBS2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과 김소현이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 분)에게 프러포즈했다.

이날 지수호는 라디오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지수호는 요즘 제 얘기로 시끄럽다. 가족 이야기 쏟아지고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제 모습을 드러내니까 오히려 편안하다. 참 이상하다”라며 라디오에서 자신의 마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진짜 지수호가 가면을 벗으니까 온통 처음이 많았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도 처음. 사랑받는 것도 처음. 울었던 것도, 웃었던 것도. 푹 잤던 것도.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냈던 것도 처음이다”라며 그리고 이런 말도 처음 들었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안아주는 것은 그 인생을 기꺼이 안아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도 처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나도 그 사람 인생을 기꺼이 안아주고 싶다고”라고 말하며 부스 안 옆자리에 앉은 송그림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후 지수호는 모 남주하(오현경 분)과의 식사 후 체 한 송그림을 손을 따기 위해 바늘을 가지고 왔다. 이에 송그림은 바늘을 피해 뛰어다녔다. 뒤에서 송그림을 꽉 껴안은 지수호는 소화 다 됐어? 나 지금 되게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나 너랑 결혼하고 싶어. 네가 체하면 손 따주고 넌 무섭다고 도망가고. 내가 잡으러 다니고. 그냥 그렇게 살고 싶어. 너랑 같이 평생”이라며 고백했다.

하지만 송그림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지수호는 송그림과 만날 때마다 청혼을 했다. 지수호는 일일 라디오 DJ를 부탁하러 온 송그림에 너 나랑 결혼할거야 말거야? 나 같은 남자가 잘 자라고 재워주고 맛있는 거 사주고 안아주고 둘이 사랑하고 그러면 좋을 거 같지 않아?”라며 설득했다.

이어 그럼 한 가지만 물을게. 너나 좋아 싫어?”라고 물었고, 결국 송그림은 그럼 하자, 결혼”이라고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송그림이 담당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DJ가 펑크를 낸 어느 날 지수호가 찾아와 다행히 방송사고 위기를 넘겼다.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뽀뽀한 후 너 끝나고 뭐해? 끝나고 시간 비워. 끝나고 프러포즈해야 하니까”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라디오 생방송이 끝난 후 지수호는 송그림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껴주며 내 앞에서만 울고, 그리고 나 아직 소원 하나 남았다”라며 달달한 입맞춤을 한 뒤 평생 할거야”라며 애정 섞인 눈빛으로 송그림을 바라봤고, 송그림 역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지수호와 송그림의 ‘라디오 로맨스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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