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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레드벨벳·서현 등 南예술단 합류 확정…평양공연 나선다
입력 2018-03-20 17:34  | 수정 2018-03-20 17:40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서현, 알리 등 평양공연 확정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서현, 알리 등 국내 가수들이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른다.

20일 통일부는 이날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통일부는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며, 이와 관련해서는 남측 사전점검단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

남북은 이날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두고 다방면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 윤상 음악감독,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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