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주꾸미 먹고 꽃구경'…서천 주꾸미 축제 '북적'
입력 2018-03-20 10:30  | 수정 2018-03-20 11:54
【 앵커멘트 】
충남 서천에서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주꾸미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나무 군락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에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미리 던져 놓은 그물에 소라 껍데기가 쉴새 없이 딸려 나옵니다.

소라 안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주꾸미가 들어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민 / 주꾸미잡이 어민
- "주꾸미가 산란 철이고 알이 꽉 차있습니다. 그래서 식감이 좋을 때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인근 항포구에서는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서천 주꾸미 축제가 한창입니다."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대형 수조에서 주꾸미를 건져 올리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제철 맞은 주꾸미 무침에 샤부샤부는 별미.


식당마다 신선한 주꾸미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백정은 탁 트인 전망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나무 사이로 가족과 연인들은 추억을 남깁니다.

▶ 인터뷰 : 장전준 / 광주 광산구
- "나무냄새도 나고 일부 꽃망울이 핀 것들이 있어서 냄새도 좋고…."

서해 바다의 봄을 알리는 주꾸미 축제는 서천 마량포구에서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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