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시, 시민공원~북항 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 추진 확정
입력 2018-03-20 08:51 
도심재생 마스터플랜을 통해 추진할 부산시민공원~북항 일원 도심보행길 조성 모습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는 '시민공원~북항연계도심재생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 그동안 법정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을 제외하고 종합적인 부심지역 관리정책 수립이 이뤄지지 못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의 서면도심권인 부산진구, 동구, 남구일원 상업지역(4.6㎢)을 대상으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용역을 수행한 부산발전연구원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3개 유형(▲도심골격 형성 ▲비즈니스 환경조성 ▲블루그린네트워크 구축), 16개 사업을 도출했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공원과 문현금융중심지 등 거점사업 완료와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 중에 있는 북항개발사업을 통한 도심권역의 종합적인 도심부관리정책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가용 토지가 부족한 부산의 도심여건을 고려해 철도 및 군사시설 등 이전적지 등의 적극적 활용과 도심부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도심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에 중점적인 사업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에는 총 1조289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열린 정책회의에서 '시민공원~북항연계 도심재생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으며, 향후 단위사업별 추진부서를 지정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도심상권 활성화와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심부 환경개선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