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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 이정재 제작 `남산`서 하차
입력 2018-03-20 08: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재림 감독이 톱스타 이정재가 제작하는 영화 '남산'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20일 한 감독이 최근 이정재에게 '남산' 연출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남산' 시나리오 각색 작업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예정된 배우 일정 등 제작 여건상의 문제로 연출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는 한재림 감독의 뜻을 존중하는 한편 다른 연출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 국가안전기획부를 배경으로 한 첩보물로 이정재가 제작에 주연까지 맡은 '남산'은 본래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민식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정재와 정지우 감독 간 이견이 생기면서 정 감독이 하차를 결정, 최민식 역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더 킹' 한재림 감독이 새롭게 합류했지만 한 감독 역시 하차를 결심하면서 제작에 다시금 차질이 빚어진 것.
영화 제작에 대한 이정재의 의지가 강한 만큼 새로운 연출자를 찾고 다시금 제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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