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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JYP엔터, 2020년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 기대"
입력 2018-03-20 07:45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JYP Ent.(이하 JYP엔터)에 대해 오는 2020년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는 현재 추정치 만으로도 2020년 영업이익이 500억원까지 증가하는데, 실적 상향 요인도 충분하다"면서 "여전히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기대 요인으로는 우선 스트레이 키즈의 훌륭한 데뷔 전략과 흥행 가능성 확인 시 현재 매출을 제로(0)로 추정하고 있는 내년 상반기 데뷔 걸그룹(전소미·신류진 포함 추정)의 가능성 등을 꼽았다. 또 2019·2020년 중국 남자 아이돌 2팀의 합산 매출이 각각 300억원·600억원 추정되는데, 텐센트 소속으로 데뷔하는 첫 번째 화류 아이돌 그룹임을 감안하면 이 역시 보수적이라는 판단이다. 또 이 4개 그룹의 흥행 여부를 확인하는 내년에도 트와이스는 4년차, 스트레이키즈 및 중국 남자 아이돌은 2년차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데뷔 2년 만에 국내 앨범 115만장을 판매했으
며 올해에는 국내·일본 각각 130만·110만장 판매가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비중이 10%에 불과했던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발표된 국내·일본 외에도 하반기 아시아 투어가 추가될 계획인데, 합산으로 약 20만명 규모를 예상했다. 이는 2PM·GOT7 대비 약 1년 정도 빠른 속도이며, JYP엔터 전체 콘서트 관객 수는 작년 40만명에서 올해 69만명으로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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