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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공격력’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제압…시리즈 원점
입력 2018-03-19 21:50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부의 추를 1승1패로 맞췄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대건설이 시리즈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18-25 25-20 25-23 28-26)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했던 현대건설은 시리즈 추 균형을 맞춤과 동시에 기세와 자신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는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바탕으로 세트를 주도했다. 특히 황민경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양효진을 비롯한 전체 팀 움직임이 좋아졌다. 팽팽한 흐름 속 결국 현대건설이 세트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던 3세트,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로 기틀을 마련했고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승리했다. 4세트는 메디를 중심으로 한 IBK기업은행의 공세가 강했으나 계속 추격에 성공했고 엎치락뒤치락 흐름으로 점수 후반을 만든 뒤 황연주, 이다영의 공격이 연거푸 성공하며 최종 웃었다.
양효진이 19점, 황연주가 16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소냐를 기용하지 않으며 외인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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