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시작
입력 2018-03-19 15:23  | 수정 2018-03-20 09:28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무대[사진 제공 : CJ그룹]

CJ나눔재단은 오는 6월 8일까지 12주 동안 전국 공부방 초등학생과 중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가 지난 2013년 시작한 창의학교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이 창의력을 개발하고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의 문화·식품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직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음악·영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창의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로 구성된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공부방을 찾아 매주 2.5시간 교육한다.
음악부문은 창작곡 만들기와 공연 기획을, 영화부문은 시나리오 창작부터 연출·연기·촬영을 한다. 디자인부문은 집과 마을을 디자인하고 이를 연결해 도시로 구성하는 과정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이는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스테이지'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8월부터 12월까지는 하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음악콘텐츠기업 '두팔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문화예술NGO '예술과시민사회' 등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만든다. CJ나눔재단은 교육에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면서, 사회적기업에는 일감을 제공해 상생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창의학교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동과 청소년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학습태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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