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권희덕마저…성우계 전설 또 사망
입력 2018-03-19 11:26 
故 권희덕 성우 프로필 사진


권희덕 사망으로 국민적인 인지도를 지닌 또 한 명의 성우가 사망했다.

향년 62세로 세상을 떠난 성우 권희덕의 발인이 19일 오전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대중에는 ‘故 최진실 전담 성우로 잘 알려졌다.

2월 20일 최흘이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난 지 1달 만에 권희덕도 사망했다. 전설적인 성우의 잇단 부음은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최흘은 한국에서도 1980년대부터 히트한 벨기에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의 파파스머프 전담 성우였다. 영화 ‘반지의 제왕 KBS 방영분에서는 간달프를 연기했다.

권희덕은 1988년 故 최진실이 출연한 삼성전자 광고에서 남자는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대사로 당시 큰 화제가 되어 지금도 회자한다.

임청하(대만)와 메그 라이언(미국)이라는 동서양 1990년대 슈퍼스타 여배우의 한국 전담 성우 역시 권희덕이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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