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 첫 중동 매장 두바이에 오픈
입력 2018-03-19 10:43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 중동 1호점 내부 모습. [사진제공 = 아모레퍼시픽[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아시아 메이크업 브랜드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에뛰드하우스르를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최대 상권인 두바이몰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개하는 브랜드가 중동에 매장을 연 것도 에뛰드하우스가 처음이다.
두바이몰은 연간 방문객이 8000만명에 달하는 현지 대표 쇼핑몰이다. 에뛰드하우스는 두바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쿠웨이트 최대 쇼핑몰인 에비뉴몰에 중동 2호점을 열 예정이다.

올 상반기 안에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하는 등 GCC(CGulf Cooperation Council)국가로 영역을 확대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중동 1호점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더블 래스팅 파운데이션', '디어 마이 블루밍 립스 톡 쉬폰', '리얼 파우더 쿠션' 등을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전용 컬러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중동 시장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해 현지인들의 피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고객들을 위해 중동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반영한 '중동 시그니쳐 룩'을 3가지 선보이기도 했다. 현지 모델을 기용해 립과 아이(눈), 스킨을 강조한 메이크업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메이크업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중동에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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