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스마트 농업시대 '활짝'…빅데이터로 관리
입력 2018-03-19 10:30  | 수정 2018-03-19 12:08
【 앵커멘트 】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손이 가는 부분이 많은데요.
농업 분야에도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편리한 농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농업의 첨단 현장!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찬 비가 내리자 온실 보온 덮개가 움직이면서 실내온도를 조절합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방울토마토에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고, 실시간으로 토양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 농장으로 농민들의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렇게 스마트폰 하나면 원격제어는 물론 시설 환경이나 작물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명성호 / 충남 부여군
- "4명이 할 걸 2명이 할 수 있고, 생산량이 30% 정도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첨단 기술이 적용되긴 했지만,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아 사람이 직접 관리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부여군이 15곳의 농장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해 이런 불편함이 해소됐습니다.

각 농장의 데이터를 지식공유 시스템이 모으면, 이를 기반으로 재배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알아서 제어합니다.

▶ 인터뷰 : 신동진 / 충남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과장
- "(빅데이터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부여군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기술이 농업 분야에도 적용돼 더욱 편리한 농사를 질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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