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는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금고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상 사잇돌 대출'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잇돌 대출 모바일 상품 출시는 상호금융업권 최초다.
이번 상품은 기존 새마을금고 사잇돌 대출의 모바일 버전으로 고객이 새마을금고의 모바일 뱅킹인 '상상뱅크' 앱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스크래핑 서비스를 활용해 별도의 재직, 소득 증명서류 제출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우대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래핑 서비스란 개인금융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필요한 정보만 수집, 통합하는 기술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현 직장에서 12개월 이상 재직한 근로 소득자이며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 대출 금리는 연 10% 내외이다.
상호금융 사잇돌 중금리 대출은 연 10% 내외 금리로 은행과 저축은행이 공급 중인 사잇돌 대출의 '사잇돌 사이의 사잇돌' 역할을 통해 중금리 시장을 더욱 탄탄하게 형성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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