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2480대 약보합권 등락
입력 2018-03-19 09:26 
[사진 : 매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9포인트(0.24%) 내린 2487.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8포인트 내린 2491.99에 개장한 후 장 초반 낙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 24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기관은 외국인과 순매도했지만 곧 '사자'로 돌아섰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산업생산, 소비자태도지수 등의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선행 역할을 하는 지표 중 하나인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면서 "설비가동률이 상향 조정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인프라 투자 및 장기 성장 창출'이다. 이 때문에 미국의 철강 관세 관련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철강금속이 2%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도 강세다. 바념ㄴ 운송장비는 2% 이상 빠지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유통업, 증권, 통신업 등이 약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34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88억원과 27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가 3%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SK하이닉스도 1% 후반대 상승 중이고 LG전자, SK이노베이션, LG화학, 셀트리온, 삼성생명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는 3% 이상, 현대모비스는 2% 이상 하락 중이다. SK텔레콤도 1% 이상 빠지고 있고 KB금융과 SK, 한국전력, 삼성SDS 등도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3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2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42%) 내린 890.68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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