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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는 내 며느리”...‘미우새’ 모벤져스의 지효대첩
입력 2018-03-19 08: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송지효가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송지효가 출연했다.
이날 송지효를 처음 보자마자 어머니들의 눈빛은 반짝였다. 어머니들과 인사를 나눈 송지효가 자리에 앉기도 전에 토니 엄마가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토니는 어때?”라고 물어 송지효를 둘러싼 시모 자리 경쟁에 불을 붙였다.
MC들은 ‘런닝맨을 함께한 김종국과의 열애설, 결혼설에 대해 물었다. 송지효가 너무 친하니까 그런 기사가 나도 웃으면서 얘기했다”고 하자 김종국 엄마는 지효가 종국이가 맘에 안 드나 보다. 몇 년씩이나 방송을 같이했는데도 스캔들뿐이지 그게(?) 없다”며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수홍 엄마와 김건모 엄마도 빠지지 않았다. 박수홍 엄마는 우리 아들이 좀 어설프니까 야무진 지효랑 딱 맞다”고 주장했고, 김건모 엄마도 좀 아기 같고 많이 부족한 사람은 저런 대찬 여자라야 한다”며 김건모 이야기를 꺼냈다.
치열해진 ‘지효 대첩을 보던 신동엽은 5명의 아들 중 누가 가장 본인의 스타일인지 재미 삼아 골라보라고 제안했다. 곤란해하던 송지효는 김건모를 지목하며 어른들한테 잘하고 밝잖아요”라고 답했다.
김건모 엄마는 그 어느 때보다 기뻐한 반면, 박수홍 엄마는 물론 자발적으로 기권했던 김종국 엄마도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엽이 농담처럼 말씀하셔도 지효 씨 기분이 좋겠다”며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지만, 어머니들은 난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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