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일 안보수장, 17∼18일 미국서 회동…'완전한 비핵화' 협의
입력 2018-03-19 08:06  | 수정 2018-03-26 09:05
정의용-맥매스터-야치, 샌프란시스코서 비공개 회동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 후 한미일 안보수장 첫 만남
"과거 실패 반복 않는 게 중요…수주간 긴밀한 공조 계속"
"주로 한미 간 집중 협의…두 정상회담 성공이 한반도·동북아 평화에 중요"



한미일 3국의 안보수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협의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7∼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공개로 협의한 결과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뜻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협의에서 참석자들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 수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협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對) 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5월 중 연이어 열리는 상황에서 두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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