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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강백호 끝내기 안타…kt, 롯데에 17일 패배 설욕
입력 2018-03-18 15:40 
kt위즈 강백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슈퍼루키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8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범경기 전적 4승1패를 만들었다. 전날 롯데에 5회에만 11점을 내주며 10-17로 패했던 것도 보기 좋기 설욕했다.
사실 이날은 양 팀 선발 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렸다. 두 팀 다 24일 개막전 선발로 낙점한 라이언 피어밴드(kt)-펠릭스 듀브론트(롯데)가 선발로 등판해 각각 5이닝 1실점씩 소화했다. 피어밴드는 주무기인 너클볼로 롯데 타자들을 현혹시켰고, 듀브론트는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1-1에서 롯데는 피어밴드가 내려간 6회초 kt 두 번째 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이대호의 2루타와 채태인의 적시타가 돋보이는 득점장면이었다.
그러자 kt는 7회말 황재균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대타로 나선 강백호가 1사 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9회말 몸에 맞는 공과 볼넷, 폭투 등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강백호가 상대 투수 배장호에 깨끗한 적시타를 뽑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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