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울주군 국내 최초 5개 읍 보유
입력 2018-03-16 14:26 

울산 울주군이 국내 최초로 5개 읍을 보유한 군(郡)이 된다.
울주군은 청량읍 설치에 관한 조례가 울주군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4월 1일자로 청량면이 읍으로 승격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량면이 읍이 되면 울주군은 5개 읍을 보유하게 된다. 전국 82개 군 중 읍이 5개인 군은 울주군이 유일하다.
울주군은 청량면 인구가 1만7000여명으로 읍 승격 기준이 되는 2만명에는 못미치지만 '인구 2만명 미만이라도 군 사무소의 소재지의 면은 읍 승격이 가능하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읍 승격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청량읍 설치를 승인했다.
울주군은 삼남면도 KTX 울산역세권 개발 효과로 내년 상반기 인구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읍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내달 3일 청량읍사무소에서 읍 승격 제막식과 축하공연 등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수 울주군 총무과장은"청량면의 읍 승격은 새로운 도시 개발 요인을 창출해 인구 증가 등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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