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뱅크, 전·월세 대출 출시 49일만에 1000억 돌파
입력 2018-03-16 14:07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23일 출시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출시 49일 만인 13일 현재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당초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 뒤 잠시 중단했다 문제가 있으면 보완한 후 확대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범 운영 결과 큰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해 중단없이 바로 상시판매로 전환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대출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이다. 그동안 하루 평균 대출 약정 체결액은 21억원이며 대출 사전조회 건수는 10만1000건이었다. 대출 약정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30∼40대가 89%였으며, 20대와 50대 이상은 각각 8%와 3%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에 서류를 제출한 비율이 46%였으며 대출 약정을 체결한 비율도 63%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 출시 이후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도 정보기술 운영, 서류 심사, 고객센터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자체 조사결과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며 "전·월세 보증금 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 앱에서 보다 완결된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