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신축공사 중인 보행자용 육교가 무너졌습니다.
유튜브,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갑자기 다리가 무너지는 영상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마이애미 육교 붕괴/ 출처-Rick Alv***
그중 올라온 영상에는 지나던 차들 위로 육중한 콘크리트 더미가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콘크리트 더미가 주저앉자 차들은 그대로 갇혀버렸고 왕복 8차선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AP,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각) 오후 1시 30분께 마이애미의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 옆 도로 위에 공사 중이던 육교가 갑자기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데이브 다우니 소방서장은 사고 현장 잔해에서 현재까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방당국은 최소 8대의 차량이 콘크리트 잔해 더미에 갇혔으며 최소 9∼9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각종 장치와 탐지견 등을 동원해 추가 생존자가 더 있는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