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틀랜드, 클리블랜드 잡고 11연승 질주
입력 2018-03-16 13:37 
포틀랜드가 클리블랜드를 꺾고 연승을 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제압했다.
포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13-105로 이겼다. 이날 승리고 11연승을 기록하며 42승 26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서부 원정 4연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39승 29패가 됐다.
양 팀은 2쿼터 초반까지 14차례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치렀지만, 이후 포틀랜드가 격차를 벌려갔다. 후반에는 15점차까지 벌어졌다.
포틀랜드는 클리블랜드(17개)보다 많은 2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됐다. 야투 성공률은 44.8%로 클리블랜드(51.2%)보다 낮았지만, 3점슛 성공률(34.3%/33.3%), 자유투 성공률(57.1%/78.9%)은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CJ 맥컬럼이 29득점, 다미안 릴라드가 2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모리스 하클레스도 17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5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외로웠다.
같은날 토론토 랩터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6-99로 승리, 10연승을 달렸다. 2, 3쿼터 전체를 뒤졌던 토론토는 4쿼터에만 29-20을 기록하며 역전승으로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더마 드로잔이 24득점 7어시스트,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6득점 17리바운드, 서지 이바카가 1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 호넷츠는 33득점을 기록한 드와잇 하워드와 10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니콜라스 바텀의 활약을 앞세워 애틀란타 호크스를 129-117로 잡았다.
서부 컨퍼런스 1위 휴스턴 로켓츠는 24득점을 기록한 제임스 하든과 19득점 12리바운드 6블록슛을 기록한 클린트 카펠라를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101-96으로 눌렀다.
※ 16일 NBA 경기 결과
토론토 106-99 인디애나
샬럿 129-117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118-110 뉴욕
클리퍼스 96-101 휴스턴
시카고 111-110 멤피스
뉴올리언스 93-98 샌안토니오
디트로이트 113-120 덴버
피닉스 88-116 유타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