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 넘은 장난…양잿물을 묵이라 속인 70대 입건
입력 2018-03-16 10:5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장난삼아 양잿물을 묵이라고 속여 이웃에게 상해를 입힌 70대 노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오 모 씨(71)를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시 4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방앗간에서 A씨에게 양잿물을 묵이라고 속였다. A씨는 양잿물을 아직 굳지 않은 묵이라 오인해 맛봤다가 기도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 씨가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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