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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킬힐 신고 심경 고백…"총각 행세→집담보 은행빚"
입력 2018-03-16 08:53 
낸시랭 사진=낸시랭 SNS 캡처
낸시랭이 근황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15일 인스타그램에 "메인홍보대사 팝아티스트 낸시랭입니다...거짓주소지에 법인사업장 주소를 내서 사기를 일상생활화 해오며 살아가는 이모씨. 인간의 겹겹의 가면을 쓰고 여기저기 기웃 기웃거리면서 고급스럽게 신분을 위장해 최상위층에서 어울려 살아온 것처럼 등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질스럽고 저렴한 짓거리를 멈추지 않고 사기행각을 벌여온 이모씨(38)의 인스타SNS에 최근까지 생산되어져 있는 포스팅 내용들을 모두 증거로 확보해놨다는 사실"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낸시랭은 검은 킬힐을 신고 해맑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특히, 그네를 타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낸시랭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장문의 글로 심경을 알린 낸시랭은 이어 "...제 친한지인들 전부 초대하라고 한 작년의 공개적인 생일파티에서 이모씨가 5월 하와이결혼식을 공식 발표하며 비행기 티켓 다 보내줄테니 꼭 참석해달라고 말했고 이렇게 법적 유부남임을 끝까지 속이면서 저와 제 지인들, 그리고 이모씨쪽 지인들에게까지도 모두에게 사기치며 총각행세를 했고"라고 피해사실을 알렸다.

낸시랭은 피해 내역도 "결국 저는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됐고, 금전적 피해라 함은 자금지출 사용계획에도 없던 돈까지 집담보 은행빚을 지면서 지출을 하게되었고, 이모(38세)씨로 인해 2년여동안 저의 정상적인 생활패턴과 리듬이 전부 깨져버리고 컨디션까지 헝클어져버리는 상황의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태어나 처음으로 대상포진까지 걸려 극한의 고통에 병원신세를 졌었고, 극기야 건강염려증까지 겹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내내 받아왔습니다"라며 상세히 기술했다.

한편, 14일 낸시랭이 최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연인 ㄱ씨를 사기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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