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현 오늘 페더러와 격돌…49일 만의 '리턴매치'
입력 2018-03-16 06:50  | 수정 2018-03-16 07:48
【 앵커멘트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오늘 로저 페더러와 다시 맞붙습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한 지 49일 만인데요, 이번엔 100%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강호들을 잇달아 꺾으며 아시아 선수로는 86년 만에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

세계 랭킹 1위 페더러와의 첫 대결은 발바닥 물집으로 아쉽게 기권패 했습니다.

▶ 인터뷰 : 정 현 / 세계 랭킹 58위 (지난 1월)
-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쉽게 물러났던 정현은 49일 만인 오늘 페더러와 다시 맞붙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투어 파리바오픈 16강에서 우루과이의 파블로 쿠에바스를 2대 0으로 완파한 정현이 8강에서 페더러를 또 만난 겁니다.


정현은 "페더러는 알다시피 위대한 선수"라며 "100%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현과 다시 만난 페더러도 "정현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 놀랍고 다시 겨루게 돼 기쁘다"며 재대결을 반겼습니다.

올해 한 번도 지지 않고 15연승을 거둔 페더러와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 정현의 8강전은 오늘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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