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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NO, 김기태 감독 “잘 해오고 있다, 개막 빨리 왔으면”
입력 2018-03-15 16:49 
김기태 감독이 차분하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야간경기를 예행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지만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KIA는 15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과의 시범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양 팀이 야간경기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합의한 오후 5시 경기. KIA 입장에서 점검해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기회가 사라지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야간경기 못지않은 날씨지 않나”라며 싸늘하고 우중충한 날씨가 마치 야간경기 때 같다고 웃었다.
경기가 취소됐지만 김 감독은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선수들 개개인에 대해서도 시범경기다. 아직 다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고 만족한다고 전했다. 전날(14일) 등판한 에이스 양현종에 대해서도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개막시기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고 믿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개막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나는 하고자 하는 게 있으면 빨리 해야 하는 성격이다”고 말한 뒤 그리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뜻 아닌가.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챔피언다운 각오를 자랑하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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