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학의 모든 것`…국내 첫 수학문화관 창원서 개관
입력 2018-03-15 15:55 
경남교육청은 14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중앙중학교에서 경남 수학문화관을 개관식을 가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수학문화관은 수학콘텐츠를 통해 놀이형 체험활동을 하는 등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즐거움, 호기심 등을 키우기 위해 15개 교실 규모로 건립됐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수학교육 연구의 메카'를 선언한 경남교육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학문화관을 14일 개관했다.
수학문화관은 창원시 성산구 창원중앙중학교 내 별관을 리모델링 해 15개 교실 규모로 건립됐다. 수학문화관은 대형 수학콘텐츠를 통해 놀이형 체험활동을 하며 수학에 대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수학어드벤처관', 여러가지 수학 콘텐츠를 이용해 수학적인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는 '체험탐구관'이 대표적이다. 또 학생들의 수학성적과 적성 진로에 대한 고민상담과 수학자신감 회복을 도와주는 '수학클리닉실'과 코딩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있어 수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SW교육체험실', 음료를 마시며 수학 관련 책을 읽고 보드게임 등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數북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테마별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에 방문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문화 속으로 '얼쑤(數)좋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수학데이', 방학기간을 이용한 '체험수학캠프',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한 수학클리닉, 교원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체험수학 연수' 등을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학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학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경남을 수학교육 연구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수학문화관은 경남수학교육의 연구·발전을 물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수학교육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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