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간판 쇼호스트 3인방 모바일 생방송에 뜬다
입력 2018-03-15 14:32 

CJ오쇼핑이 간판 쇼호스트 3인방을 내세워 신규 모바일 생방송을 론칭한다.
TV홈쇼핑 방송의 이른바 'A급 자원'을 대거 투입해 모바일 쇼핑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5일 CJ오쇼핑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CJ몰 모바일앱 쇼크라이브 채널에서 신규 프로그램 '싸다고#(샵)'의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인 진행자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지현·이민웅·임세영 쇼호스트다. 스타 쇼호스트를 투입하는 동시에 TV홈쇼핑에서 판매하던 상품을 특가로 선보여 모바일 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방송 추가로 CJ오쇼핑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5개의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보유하게 됐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전용채널인 쇼크라이브를 개국했다. 지금까지 1인 크리에이터들을 앞세워 4개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싸다고샵은 "싸고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상품이 있는 샵"의 줄임 말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1시간 동안 방송한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하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한정수량에 특가로 소개한다. 준비 수량이 조기 매진되면 그대로 방송을 종료하는 방식이다.
방송 중간에 '타임찬스'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10분 동안 발렌시아가 선글라스, 구찌 시계 등 명품 브랜드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방송 중 매회 50명을 추첨해 적립금 1만원도 준다.
홍수경 CJ오쇼핑 방송콘텐츠담당 부장은 "모바일 고객들이 좀 더 생생하게 TV홈쇼핑 속 인기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생방송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쇼퍼테인먼트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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