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야당, 개헌 열차 탈선시키면 수구세력으로 낙인 찍혀"
입력 2018-03-15 14:1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개헌안 마련과 관련해 야당을 향해 "어렵게 출발한 '개헌 열차'를 끝내 탈선시킨다면 국민은 호헌세력·수구세력으로 낙인찍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 원대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대해 "'개헌 저지연대'라도 만든 듯 찰떡궁합으로 개헌을 저지하고 있어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개헌을 한국GM 국정조사 수용 등과 연계한 야당을 두고, "개헌 논의 좌초를 노린 지연전술이자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GM과 협상 중인 정부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명백한 국익 침해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동시 추진과 '4년 대통령 중임제'를 강조했던 과거 발언들을 열거하며 한국당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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