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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총, 주당 500원 현금배당 등 4개 의안 의결
입력 2018-03-15 14:02 

LG디스플레이가 주주총회에서 주당 500원 현금배당을 비롯한 4개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 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17년 경영 실적과 2018년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1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85억원, 전년과 동일)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다. 글로벌 경쟁 심화, 패널 판가 하락, 원화 강세의 악조건 속에서도 대형 UHD TV와 고해상도 IT제품 등 차별화된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는데 이날 주총에서 최종 승인됐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올레드(OLED) 사업의 결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했다. 회사 경영진과 쌍방향으로 대화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가 끝나고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월페이퍼TV,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등 혁신 제품 관람과 공장 견학을 실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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