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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종아리 이상으로 타격도 못하고 교체
입력 2018-03-15 11:04 
이치로가 시범경기에서 1회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부상으로 예정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치로는 15일(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회초 수비 이후 1회말 타석에서 존 안드레올리로 교체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구단 발표를 인용, 이치로가 오른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호소해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매리너스와 1년 75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이치로는 앞서 두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중이었다.
시애틀은 벤 가멜, 미치 해니거 등 기존 외야수들이 연쇄 부상에 시달리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팀을 찾고 있던 이치로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시즌 준비 과정에 차질을 빚게됐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오른 사두근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던 같은 팀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는 검진 결과 1단계 염좌가 발견됐다. 그는 며칠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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