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BTS효과` 톡톡…日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8-03-15 10:58 

메디힐이 해외시장에서 이른바 'BTS(방탄소년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메디힐×BTS 스페셜 마스크팩 세트'가 일본 신주쿠 면세점 판매 첫 날 480세트(4800장)이 완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일본 온라인 쇼핑몰인 C채널 쇼핑에서도 지난 7일부터 일주일 간 총 1600여 세트(1만6000장)의 주문을 접수받는 등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C채널 쇼핑은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동영상 플랫폼 C채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메디힐의 입점 소식만으로도 화제였으나 실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사가 일본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메디힐xBTS 스페셜 마스크팩 세트의 일본 버전이다. 메디힐×BTS 스페셜 마스크팩은 수분, 미백, 보습, 트러블케어 등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총 4개 세트로 출시 됐다. 각 제품은 메디힐의 스테디 셀러인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를 비롯한 베스트셀러 5종을 활용해 구성했다.
제품 패키지는 방탄소년단 로고와 메디힐 로고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실제 국내에서도 출시 3일 만에 제품의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일본 시장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만큼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매출 상승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4월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메디힐 제품은 일본 로프트, 도큐핸즈 등의 주요 버라이어티숍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전국 4000여개의 다양한 온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 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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