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장애인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현장 응원 나선다
입력 2018-03-15 10:46 
KT 사랑의 봉사단과 평창 동계패럴림픽 응원을 위해 평창을 찾은 장애인들이 의야지마을의 `평창 5G 빌리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동안 전국의 발달 장애인 200여 명에게 경기 티켓을 지원하고 사랑의 봉사단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난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발달 장애인 20여 명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15일과 18일에도 경기를 응원한다. KT 사랑의 봉사단과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등에 소속된 장애인 150여 명은 동계패럴림픽 현장을 방문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을 응원한다.
이날 열릴 아이스하키 준결승 경기에는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소속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전문 영상 해설사가 참여한다. 시각장애인들은 경기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생생한 영상 해설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느끼며 세계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KT 사랑의 봉사단은 평소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경기 관람 전에 주변 명소들도 함께 돌아보는 등 평창 지역 나들이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KT가 만든 5G 실증마을인 강원도 평창군 의야지마을의 '평창 5G 빌리지'를 찾아 5G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도 체험한다.
김종인 장성군 장애인 복지관 관장은 "KT IT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우리 복지관 학생들이 스마트폰 교육, 컴퓨터 자격증 교육 등을 받고 있다"며 "사회적응 훈련에 도움을 주는 것도 고마운데 평창 동계패럴림픽 관람까지 꼼꼼하게 지원해주니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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