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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1조원 웃돌 듯"…목표가↑
입력 2018-03-15 09:23 
[그래프 제공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15일 LG전자와 관련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웃돌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결 기준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5조4540억원, 영업이익 1조190억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7750억원에서 큰 폭으로 조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와 10.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성률 연구원은 "TV가 주력인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실적 상향이 가장 크다"며 "HE는 패널가격 하락, OLED TV 판매량 및 전체 TV 판매량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전(H&A사업본부)은 수익성이 좋은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하면서 11.5%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1Q18에 신규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 안 해 비용을 통제한 게 적자 축소의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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