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 로또분양 `빅2` 21일 동시 청약
입력 2018-03-14 17:30  | 수정 2018-03-14 19:34
상반기 최고 기대주로 꼽히며 강남권 로또청약으로 불리는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논현 아이파크'가 21일 같은 날 분양한다. 두 단지는 청약 당첨자 발표일 역시 29일로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만큼 투자자들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논현 아이파크가 21일 청약한 뒤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디에이치자이 개포도 14일 동일한 분양 일정을 공개했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으면 중복 청약 당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복 지원 후 1개 단지에만 당첨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두 개 단지 모두에 당첨되면 부적격자로 청약은 무효가 된다.
디에이치 자이의 면적별 분양가도 이날 같이 공개됐다. 전용 76㎡는 11억5000만~13억2000만원, 84㎡는 12억5000만~14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84㎡ 판상형은 3.3㎡당 4474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승인한 평균 분양가 3.3㎡당 4160만원을 웃돌았다. 두 단지와 더불어 강남권 로또청약 빅3로 불리는 '과천 위버필드'는 하루 차이로 비켜간다. 과천 위버필드는 22일 청약, 30일 당첨자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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