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84개의 건물 한 동 한 동이 아트갤러리로 꾸며지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테마마을인 '갤러리84'가 착공에 들어간다.
갤러리84의 디자인과 PM, 건축을 담당하고 있는 수목건축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영종도 미단시티 내 갤러리84 현장에서 건축착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수목건축은 매주 수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의 기획 및 PM을 맡았던 마을만들기 기업이다.
단지가 들어설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는 최근 복합리조트인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와 복합쇼핑몰인 굿몰, 센토피아 누구나집 등의 조성이 확정됐다.
점포겸용 단독주택 총 84개동으로 조성하는 이 단지는 주거와 상업, 문화예술을 융합시킨 수익형 주거상품이다. 건물의 1층은 상가로, 2~3층은 게스트하우스 및 주거공간으로 구성해 일자리와 소득, 함께 사는 공유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전국에 우후죽순 들어선 테마형 관광단지들과는 달리 갤러리84는 마을 전체 통합 마스터플랜으로 각 필지별 소유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일체감 있는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며 "점포겸용 단독주택단지로 분양 후에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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