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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쇠고기협상 프로답지 못했다"
입력 2008-05-14 19:15  | 수정 2008-05-14 19:15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해 "국제협상은 각 분야의 프로가 하는데 이명박 정부는 프로답지 못하게 일을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한 대학 초청특강에서 미국 쇠고기협상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전직 외교장관으로서가 아니라 국제문제를 연구하는 학도의 입장으로 볼 때도 프로답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는 미국 쇠고기를 단계적으로 협상하자고 했다"면서 "광우병에 안전한 20개월 미만의 소부터 수입하고 과학적인 실험을 거쳐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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