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MBN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 22분께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자리에 섰고 대단히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다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밝힌 전문입니다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정할 때 저와 관련된 이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으 여러분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단 말을 드립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말을 아껴야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