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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두산엔진·두산중공업 주주 모두 윈윈…주가에 긍정적"
입력 2018-03-14 08:53 

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두산엔진이 인적분할하고 사업회사를 매각하는 데 대해 두산엔진과 두산중공업 주주 모두 윈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과 두산엔진 사업부문 지분 42.66%를 총 82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에 앞서 두산엔진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해 사업부문에 대한 두산중공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투자부문은 두산중공업과 합병할 예정이다.
두산엔진의 주주들은 투자회사가 두산중공업과 합병하는 대가로 두산중공업의 신주를 교부 받을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의 매각가를 고려하면 두산엔진 사업회사의 주당 가치는 5848원으로 판단된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밝혔다.
두산엔진 투자회사는 1주당 두산중공업 0.2679522주의 신주를 교부 받을 예정이다. 13일 종가 기준 두산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조6200억원으로 단순 계산시 두산엔진 투자회사의 가치는 4336억원으로 추정된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 주주는 두산엔진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82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라며 "두산엔진 주주에게 신주를 교부해주는 대신 두산밥캣을 비롯한 투자회사의 자산을 받아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엔진 주주는 사업회사와 투자회사 모두 재평가를 받을 수 있어, 이번 분할합병 이벤트는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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