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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라이프` 합류…`비숲` 작가·조승우와 재회
입력 2018-03-14 08: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유재명이 JTBC 새 드라마 '라이프'(가제.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에 합류한다.
14일 오전 '라이프' 측에 따르면 유재명이 주경문 역을 맡게 되면서 이동욱, 조승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유재명은 지난해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와 호흡한 바 있다. '비밀의 숲' 극본을 쓴 이수연 작가와의 재회이기도 하다.
유재명은 "역시 깊이감이 다른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작품에 합류하게 되어 즐겁다. 무엇보다 좋은 인연을 함께했던 홍종찬 감독, 이수연 작가와 다시 작업할 수 있어 기쁘다. 조승우와의 재회 역시 설레고 기대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프'는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리는 새로운 의학 드라마다. 이동욱이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을 맡았고, 조승우가 대학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에 캐스팅 됐다.
유재명이 맡은 주경문은 대학병원 흉부외과 센터장이다. 주경문은 흉부외과 센터장이지만 사실상 병원 내 이방인 같은 인물. 적자 운영으로 흉부외과의가 줄어드는 냉정한 현실에 안타까워하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진 진짜 의사다. 생명을 다루는 병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과 다른 철학을 가진 구승효(조승우 분)와 첨예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라이프' 제작관계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이동욱, 조승우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유재명의 합류로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대본 위에 대체 불가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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