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세비야에 덜미가 잡히며 ‘4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리그 토너먼트 2라운드 진출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14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세비야가 진행됐다. 1차전을 0-0으로 비겼던 홈팀 맨유는 1-2로 패하여 준준결승 합류가 무산됐다.
챔피언스리그 맨유 8강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인 2013-14시즌이 마지막이다. 알렉스 퍼거슨의 지휘 아래 준우승을 차지한 2010-11시즌 이후 16강 돌파는 딱 1번뿐이다.
이번 시즌 맨유의 토너먼트 대회는 이제 잉글랜드 FA컵만 남았다.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 18일 오전 4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2014-15 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는 0-2로 지고 있던 후반 39분 만회골을 넣었으나 맨유의 패배까지 막진 못했다.
맨유는 20승 5무 5패 득실차 +35 승점 65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