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원작 넘은 매력'…지금 만나러 갑니다
입력 2018-03-14 06:30  | 수정 2018-03-14 07:45
【 앵커멘트 】
소설과 웹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편의 영화가 원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장마가 시작된 여름날,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나타납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판타지 장르에 로맨스가 더해진 작품입니다.

서툴게 시작하는 연인에서 부부, 부모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표현해 완성도 높은 멜로 영화를 만들어냈습니다.

▶ 인터뷰 : 손예진 / 영화 주연
- "오랜만에 정통 멜로라고 해야 되나요. 사랑에 집중하는 이야기를 하게 돼서 배우로서도 관객으로서도 기다려 왔던 작품이에요."

첫사랑의 설렘과 애절한 이별의 아픔,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한 감정 등 손예진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왜 그가 '멜로 여왕'인지를 설명합니다.

완벽한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실사화했습니다.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높은 싱크로율로 스크린에 살려낸 박해진과 오연서의 연기가 장르적 재미를 더합니다.

▶ 인터뷰 : 박해진 / 영화 주연
- "너무 많이 변화가 되면 유정이 유정스럽지 않을 거 같아서 큰 캐릭터의 줄기는 가지고 축약해서 어떻게 하면 영화 안에서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별 볼일 없이 살던 로건 형제가 세계 최대 레이싱 대회 금고를 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음악과 캐릭터들의 어설픔, 결말이 전형적인 케이퍼 무비의 구성과 달라 색다른 재미를 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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