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저소득층 가정이 월·전세 거주지로 이사할 때 무료로 이삿짐을 운반해 주는 '행복 나르미 이사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00가구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영구·매입·전세임대 등 과거 주거지원을 받은 가구와 전용면적 85㎡ 초과 가구는 서비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희망자는 이사 예정일 2개월 전 전·월세 계약서를 가지고 구청 담당 부서(강화·옹진 제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삿짐 운반은 최근 3개월간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의 자활 참여자들이 맡는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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