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英 “기성용 기술·축구이해도에 AC밀란 매료”
입력 2018-03-13 12:34  | 수정 2018-03-13 13:22
기성용 영입을 AC밀란이 결심하게끔 만든 장점들에 대한 현 소속팀 연고지 언론의 해설이 나왔다. 아스널과의 2017-18 EPL 홈경기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공을 다투는 기성용.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 영입을 AC밀란이 결심하게끔 만든 장점들에 대한 현 소속팀 연고지 언론의 해설이 나왔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12일 세리에A AC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기성용을 영입을 위해 (전보다) 진전된 협상에 임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에코는 기성용의 기술적인 역량과 전술적인 자질에 AC밀란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스완지는 ‘사우스 웨일스의 대표적인 공업 도시로 꼽힌다.

기성용은 2012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92억 원)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스완지로 옮겼다. 클럽 통산 154경기 12골 11도움.
스완지 소속으로 기성용은 주 위치인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좌우 미드필더도 소화하며 축구 지능 측면에서 호평받았다.
‘칼초 메르카토는 기성용과 AC밀란은 계약 3년에는 대체적인 합의를 봤다”라고 주장했다. ‘사우스 웨일스 에코는 몇 주 안으로 기성용은 (AC밀란과의 최종 약정 체결을 위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성용 영입이 AC밀란의 동아시아 시장 공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라며 소개한 ‘사우스 웨일스 에코는 한국에서 기성용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칼초 메르카토 역시 재정 문제로 AC밀란은 이적료가 필요 없는 영입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라면서 축구계 밖으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의 남성 스타 중 하나인 기성용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상업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라는 비슷한 견해를 제시했다.
이번 시즌 기성용은 무릎·종아리 부상으로 적잖은 결장을 하고도 스완지 공식전 24경기 2골 3도움 및 평균 73.9분을 소화하고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