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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첫 선 박병호, 4번 1루수 선발 출전
입력 2018-03-13 12:16 
박병호.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KBO리그로 돌아온 박병호(넥센)가 첫 시범경기부터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말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는 지난해 말 미네소타와 잔여 계약을 해지하고 넥센과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
이날 경기는 박병호의 국내 복귀 무대다. 넥센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실시했다.
넥센은 주축 선수를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오른 약지 골절로 재활했던 이정후도 리드오프로 뛴다. 서건창, 박병호, 김하성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하며 외국인타자 초이스는 2번 타순에 배치됐다.
고종욱, 김민성, 임병욱, 주효상도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주효상은 서울고 1년 선배인 선발투수 최원태와 지난해부터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한화도 이용규, 하주석, 정근우, 호잉, 최재훈 등 주요 선수가 선발로 뛴다. 김태균, 송광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상황에 따라 교체로 출전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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