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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프엠, 美 텍사스 2개 대학과 국제공동연구 계약
입력 2018-03-13 11:07 

더블유에프엠(WFM)은 미국 텍스사대학교 오스틴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및 노스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North Texas)과 국제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기존 더블유에프엠이 양산중인 음극재 SiOx(산화물계)의 부피팽창 억제를 위한 표면 개질 개발과 이를 위한 신규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은 기존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부터 더블유에프엠이 양산하는 음극재 샘플 및 고체전해질 샘플을 각 대학에 송부하고, 오는 5월까지 실험 및 적용 테스트·특성평가 실행, 8월까지 평가 자료를 토대로 논문 작성, 이후 최종 논문 발표 및 SCI저널 출판에 더블유에프엠이 공동저자로 등록될 예정이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이미 고체전해질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한 더블유에프엠은 고체전해질 및 전고체전지의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가진 고체전해질의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기술개발을 통해 전고체전지의 출력과 저장량을 2배 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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