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이트데이`에 여성들이 받고싶은 선물 1위는?
입력 2018-03-13 11:00 

'연인의 날'이라는 화이트데이가 다가온다. 설레는 마음만큼 연인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 지 고민이 깊어진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선물은 쥬얼리로 나타났다.
13일 속옷브랜드 비비안에 따르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7일 20~30대 미혼남녀 1100명(남성 213명, 여성 8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반지, 귀걸이 등의 쥬얼리로 집계됐다. 여성 응답자 중 36.9%가 응답했다. 커플룩 ·커플속옷(29.1%), 사탕, 초콜릿 등의 디저트(14.4%) 뒤를 이었다.
남성들은 커플룩 ·커플속옷(32.7%) 등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남성 응답자의 27.8%가 사탕, 초콜릿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쥬얼리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남성 응답자는 25.3%였다.
커플 속옷의 경우 여성 응답자 다수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성 응답자 93.5%는 '속옷 선물을 받을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남녀 모두 '신비롭고 로맨틱한 란제리'를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2위는 남녀 모두 '편안한 커플 홈웨어'였다.
다만 선호하는 속옷 색상은 남녀 의견이 갈렸다. 남성의 31%는 '블랙'을 1위로 선택했고, 여성의 22.5%는 '핑크'를 1위로 꼽아 남녀의 취향이 확연히 다름을 보여줬다.
선물을 준비하는 남성들은 5만~10만원 이내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중 42%가 5만~10만원 이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27.2%가 10만~20만원 이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비안 디자인실 강지영 팀장은 "남성들의 경우 시각적으로 화려한 스타일을 속옷 선물로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들의 경우 평소에 입기 곤란할 정도의 화려한 란제리 스타일은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속옷 선물을 할 때는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도 고려해야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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